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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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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취한 뇌, 건강에 적신호
작성자 송추정신병원 작성일 2011-02-09  (조회 : 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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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다음날. 혹시 술 먹은 후에 일이 잘 기억이 않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 성인 중 술에 취해 '필림이 끊겼다'는 경험을 한 사람이 10명 중 3명 특히 남성은 2명 중 1명에 해당된다는 설문조사가 최근 발표가 되었다. 이렇게 필림이 끊겼다는 증세가 지속될 경우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될 수 있다.

뇌는 알코올에 취약하다. 특히 임신한 상태에서 술을 마셨을 경우 태아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막강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사이토 도시가쓰 교수의 연구 결과, 알코올을 섭취한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는 공격적인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또한 뇌 신경세포 네트워크 형성에 장애를 일으키고 심각한 경우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종내는 알코올성 치매에 이르기까지 한다.

술을 마신 뒤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끼치는 영향이 대략 6분 정도 소요가 된다. 알코올이 늘수록 뇌세포 보호 기능을 하는 ‘크레아틴’ 같은 물질은 감소한다. 또한 세포막 성분인 ‘콜린’도 줄어든다. 뇌의 변화는 얼마나 지속될까? 알코올 소비가 늘수록 뇌의 회복 능력도 줄거나 사라져 중독자한테 나타나는 영구적 뇌 손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술은 뇌를 폭력적으로 만든다!
술은 잠재된 폭력성이 발현되고 난폭해지기까지 한다. 평소에 화를 잘 참는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되면 난폭해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술에 취하면 뇌가 스스로 참았던 감정적인 부분이 폭력성으로 터져나온다.

알코올이 주는 뇌의 부작용
알코올이 뇌에 주는 부작용 또한 생각보다 심각하다. 알코올을 신경흥분제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코올은 오히려 신경억제제로 작용해 뇌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술은 두뇌뿐 아니라 신경계에도 이상을 일으켜 치매, 중풍의 원인이 되며 심할 경우 술을 마시지 않아도 ‘필름이 끊기는’ 특수한 질병(베르니케, 코르사코프 증후군), 소뇌 퇴행, 정신분열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
아주 소량의 알코올은 심장에 좋고 심지어 뇌에도 좋을 수 있다. 일부 연구는 하루에 한두잔 정도 술을 마신 사람들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주 소량 마신 경우이고,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조금보다 많이’ 술을 마시는 것은 뇌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이다. 에이먼행동의학클리닉센터의 다니엘 에이먼 박사는 “많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뇌는 같은 나이의 정상인보다 더 늙어 보이는, 쪼그라든 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음주법이란
술취한 뇌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다지만 술을 마시다보면 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세잔, 한병이 두병이 된다. 술은 자제력을 무너트린다. 건강한 음주란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알고 알고 있는 주량보다 적게 마시는 것이다. 음주 전에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실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안주를 꼭 챙겨먹는 것이 필요하다. 천천히 마시고 즐기면서 마시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마신다.

숙취 해소에 좋은 뇌파진동 기체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상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술자리는 피해보고도 싶지만, 그러한 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또한 직장생활이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 다음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통이 있다. 바로 속쓰림과 머리아픔으로 대표되는 숙취이다. 또한 이런 술자리가 계속 이어지면, 함께 오는 피로 또한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러한 간 기능과 몸 상태의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간 기능을 높여주기 위한 뇌파진동 기체조와 명상을 함께 하면 더욱 좋다.

가슴펴기
양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얼굴 앞에 둔다. 숨을 들이마시며 가슴은 최대한 펴고 잠시 머문 후에 숨을 내쉬며 원위치 한다. 10회 반복하되 팔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한 채로 움직여준다. 가슴펴기는 숙취로 인한 매스꺼움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뻐근한 몸을 풀어주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소리로 간을 건강하게
눈을 감고 편안하게 앉아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작고 길게 ‘이~’소리를 낸다. 소리에 집중하여 최대한 길게 소리내본 후 리듬을 실어 노래 부르듯 하되, 특정 가락을 흉내 내기보다 마음 가는 대로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소리를 내면서 가슴에서 옆구리를 지나 척추까지 울리는 것을 충분히 느껴본다. 마무리로 3회 정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 다음 손바닥을 뜨겁게 비벼 얼굴을 쓸어준다. 몸속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려 소리를 내는 것은 놀라운 치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하는 소리는 해독작용을 하는 간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피로회복 능력이 좋아진다.

글. 브레인미디어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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